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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락수염노린재

오건호 2009-07-10 16:31:1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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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락수염노린재

몸길이 11∼13mm이다. 몸빛깔은 적갈색에서 황갈색으로 변화가 많다. 몸 표면은 가는 회백색 털로 덮여 있으며 검은색 점각이 촘촘히 있다. 머리는 검은색이다. 촉각(더듬이)은 5마디로 이루어지고, 제1마디와 제2마디 이하의 각 마디 기부는 노란색 또는 연한 갈색을 띠며 다른 부분은 검은색이다.

앞가슴등의 앞옆가장자리는 약간 모가 나 있고 황갈색을 띠며 가는 털이 촘촘하다. 작은방패판은 역삼각형으로 앞끝이 황갈색이다. 반딱지날개는 배끝을 훨씬 넘고 연한 갈색이나 등 뒤에 포개어져 아랫부분이 비쳐서 검은색에 가깝게 보인다. 배의 결합판은 황갈색이고 각 마디의 앞뒤 가장자리는 검은색 가로무늬를 이룬다. 다리는 연한 갈색으로 아랫면에 작고 검은 점이 드문드문 있고 털이 많다. 발목마디는 검은색을 띤다.

십자화과·콩과·화본과 식물의 열매에서 흔히 발견되는데, 때로는 벼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 특히 오동나무잎에 많이 서식한다. 농작물의 잔재물이나 식물의 뿌리 부위 등에서 성충으로 월동한다. 월동한 성충은 5월 상순경 출수된 보리 및 밀 등에서 난소 발육에 필요한 영양을 섭취한다.

5월 중순경에 할미꽃이 지고 난 자리에 여러 마리가 무리를 지어 교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 번에 약 20개씩 무더기로 산란하는데, 알의 길이는 약 1.3㎜로 연분홍색의 도토리 모양이다. 연 2회 발생하며 성충은 4∼8월에 활동한다. 한국·일본·사할린섬·중국·시베리아·유럽 등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