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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문병곤 감독은 자랑스러운 코리아 영화인상

문정희, 장영남, 여진구 대한민국 영화 인기상

대한민국 특별 공로상엔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배우협회 거룡 이사장 스타의 밤 시상식 더욱 발전시킬 것

 
 
▲ 영화배우협회 역대 회장단 등 영화계 원로 인사들과 스타의밤 수상자들 기념
   
 
영화인들의 잔치,()한국영화배우협회가 주최하는 스타의 밤시상식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외에 명실 공히 한국영화를 알리는데 뚜렷한 족적을 남긴 감독과 배우들에게 영화배우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여하는 이 상은 2014년 갑오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다. ()한국영화배우협회 거룡 이사장은 "배우들과 영화산업 관계자들의 문화·사회적 기여를 도출해냄과 동시에 대한민국 영화 발전 및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스타의 밤을 더욱 발전시킬 뜻을 밝혔다. 영화인들의 잔치 스타의 밤시상식을 본지와 ()한국영화배우 협회 공식 잡지인 ‘K스타 매거진이 취재했다.
배우 엄지원이 스타의 밤여신으로 등극했다. 엄지원은 이날 롯데 호텔에서 열린 스타의 밤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영화 톱 스타상을 받았다. 엄지원은 영화배우협회 선배님들, 선생님들이 주시는 상이라서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돼서 너무 영광으로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진심으로 연기하고 겸손한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원이 지킴이에서 스타의 밤의 여신으로 변신한 엄지원
 
 
▲ '대한민국 영화 톱스타상' 받은 엄지원과 송월요 후계자 송봉 김성태 선생
 
대한민국 영화 톱 스타상을 수상한 배우 엄지원은 이날 시상식에 앞서 가진 포토 타임에서 등이 깊게 파인 검은 드레스로 취재진의 카메라를 뜨겁게 달궜다. 한국영화배우협회 관계자는 "한국 영화배우협회는 청룡영화상, 대종상 등 국내 영화제 수상자 중 후보를 뽑아 상을 수여 한다""한국영화평론가협회 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엄지원은 '소원'에서 섬세한 감정으로 입체적이고 사실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기에 '스타상'에 선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로써 엄지원은 올해 흥행성과 연기력을 모두 인정받은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엄지원의 연기가 돋보였던 영화 '소원'은 성폭력 사건 피해자인 소원이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엄지원은 이 영화에서 배우 설경구와 이준익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엄지원은 이날 부상으로 고려청자의 명가 경기도 이천 송월요의 후계자 송봉 김성태 선생으로부터 고가의 도자기를 받았다.
 
대리수상 변호인송강호에게 안성기의 극찬 축하 메시지전달
 
▲ '대한민국 영화 톱스타상' 송강호씨 대리수상자와 축하해주는 안성기씨 송봉 김성태 선생,그리고 도자기.

 
엄지원과 함께 대한민국 영화 톱스타상을 공동 수상한 송강호는 이날 감기 몸살로 시상식에 불참하게 됐지만, 선배 배우 안성기의 극찬 축하 메시지가 전달됐다. 배우 안성기는 후배 송강호의 불참 소식을 전하면서 "예전에는 주연을 할 수 없는 비주얼인데, 요즘에 주연으로 활약이 대단하다""정말 연기를 잘 하더라"고 극찬했다. 이어 "박중훈 씨가 어제 내게 전화를 했다. 그동안 송강호를 함부로 대한 후배였는데 '변호인'(양우석 감독) 보고 존경스럽다고 하더라. '변호인'을 보고 존경하게 됐다는 말을 전하더라"고 설명했다. 송강호가 주연한 영화 변호인은 공유가 주연한 용의자와 함께 연말과 연초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대리 수상한 송강호에게도 송봉 김성태 선생의 고려청자가 전달됐다.
 
자랑스러운 KOREA 영화인상봉준호, 문병곤 감독
 
이날 스타의 밤 시상식에서는 배우뿐 아니라 우리 영화를 세계 시장에 우뚝 세운 영화감독들에게도 '자랑스러운 KOREA 영화인상'이 주어졌다. 그 수상자는 제66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단편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과 영화 '설국열차'를 연출한 봉준호 감독, 시상은 지난해 이 상을 받은 피에타의 김기덕이 직접 맡았다.
영화촬영 스케쥴 때문에 이 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봉준호 감독은 영상으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배우 협회에서 주시는 상을 받게 돼서 큰 영광이다. 배 위에서 인사드려서 정말 많이 춥다. 마땅히 시상식에 참가해야 하지만 제가 제작에 참여한 '해무' 촬영 때문에 여수에 있다. 영광스러운 시상식인데 참석하지 못해서 죄송하다.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은 전했다. 봉준호 감독에게도 송월요의 청자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봉 감독과 함께 자랑스러운 코리아 영화인상을 공동 수상한 문병곤 감독은 우리나라 단편 영화를 세계 무대 정상에 끌어올린 공로로 수상자로 결정했다. 한국영화배우협회 관계자는 문 감독이 단편영화 '세이프'를 통해 제6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단편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함으로써 한국 단편 영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각인시키는 데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대한민국 특별 공로상엔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 '대한민국 특별 공로상'을 받은 김동호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과 축하 기념 선물
 
부산국제 영화제로 세계 영화인의 마음을 움직인 김동호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은
대한민국 특별 공로상을 받았다. 한국영화배우협회 거룡 이사장은 "김동호 위원장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에 이어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장으로 우리나라 문화계를 이끌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세계적인 영화제로 키운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그는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이신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님은 그동안 우리 한국영화계를 위해서 올곧게 일해 오신 지대한 공로가 많으셔서 저희 배우협회에서 다시 부활시킨 스타의 밤을 통해서 대한민국 영화 발전을 위한 특별 공로상을 수상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영화 인기상여진구, 문정희, 장영남
 
 
 
 
▲ '대한민국 영화 인기상'을 받는 여진구
 
이밖에 대한민국 영화 인기상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의 여진구와 '숨바꼭질'의 문정희, '공정사회'의 배우 장영남은 대한민국 영화 인기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 '대한민국 영화 인기상'을 받은 장영남과 축하하는 한국영화배우협회 전 이사장 이덕화

 

거룡 이사장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자리매김 할 것
 
 
 
▲ 한국영화배우협회 거룡 이사장의 기념사
 
한국영화배우협회 거룡 이사장은 "갑오년에는 스타의 밤 시상을 더욱 활성화시킬 예정이며 제주도 등과 협의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키워갈 것"이라며 "각종 국내외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톱스타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권위 있는 시상식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영화배우협회의 역사는 60여년이 되었다. 초창기 스타의 밤제도가 있었는데 40여년 만에 스타의 밤을 다시 부활시켜서 앞으로 더 발전시키겠다.”며 거룡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은 강조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게 약속했다. 이 날 시상식에는 영화인 총연합회 남궁원 회장과 신영균, 강신성일, 윤일봉, 이덕화, 안성기 등 영화배우협회 역대 회장단 등 영화계 원로 인사들과 지난해 수상자였던 배우 조민수와 중국에 한류 바람을 일으킨 원조 한류 장나라씨 등 많은 스타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