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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1월 03일 -- 청룡산 아래 자리 잡은 대구수목원에서 새해를 맞아 금방이라도 힘차게 승천 할 듯한 거대한 흑룡을 전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수목원은 2012년 임진년을 맞아 올해의 동물인 ‘용’을 2월 29일까지 전시한다. 용 모형작은 수목원에서 자체 제작한 것으로, 겨울철 수목원을 방문하는 내방객에게 흑룡의 기운을 받아 새해 소원을 성취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설치됐다.

이번 전시는 흑룡과 함께 새해 대구 시정을 사자성어로 표현한 괴로울 때나 즐거울 때나 항상 함께 한다는 ‘동고동락(同苦同樂)’과 승리의 여세를 몰아 계속 나아감을 뜻하는 ‘승승장邱’를 용 모형작 앞에 전시해 새해에는 260만 시민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의 여세를 몰아 역사에 남을 성과를 창출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대구수목원관리사무소 김희천 소장은 “수목원의 겨울 정취와 더불어 2012년 용의 해를 맞아 신성함과 상서로움이 깃든 상상의 동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내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건호 기자 11111qwer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