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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구도란?

오건호 2009-07-22 17:45:2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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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구도란?
가장 좋은 구도란 피사체로부터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촬영자의
영감에 의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이것이다" 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자연스러운 구도가 가장 훌륭한 구도가 될 것이다.
결국 사진에 있어서 가장 적당한 화면의 구성방법은 전적으로
촬영자의 주관에 달려있는 것이지, 어느 누구의 rule이나
특징 지워진 방법에 의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 원근감의 이용
원근감의 이용은 2차원적인 영상을 3차원으로 재구성한다.
가장 직접적인 원근감의 조절은 카메라와 피사체간의 상대적인
거리를 조절함으로서 이루어진다.
피사체와의 거리가 멀수록, 혹은 렌즈의 초점거리가 짧을수록
원근감은 더욱 커지게 된다.
또한 화면을 구성하는 높이에 따라서도 원근감을 달리 할 수 있다.
특히 이 원근감의 이용은 풍경의 촬영에 있어서 자주 사용하게
되며, 중요한 요건으로 작용한다.

◆ 다양한 시각의 표현
단순한 높이에서의 촬영(eye level)보다는 파격적인 높이에서의
접근이 돋보일 수 있다. 극단적으로 높은 위치에서 피사체를
바라 보거나, 혹은 지면과 같은 높이에서의 피사체에의
접근은 새로운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들은 매일 일상적으로 바라보는 눈높이에서의
감정을 전혀 다른 시각으로 바라 볼 수 있다.

◆ 프레이밍(Flaming)
프레이밍은 화면구성의 한 방법으로서 촬영하는 당시에
카메라의 파인더 내에서 장면의 구성
(불필요한 부분의 삭제, 보조적인 피사체의 도입등…)을
완결시켜 현상을 끝낸 네가티브의frame에서 더 이상의 수정없이
모든 장면의 구성을 완결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최종적으로 나타나는 인화상에서의 이미지를
촬영하는 당시에 모두 결정짓는다는 것이다.
다만 효과적인 framing을 위해서는 카메라의 파인더를 통한
현실세계를 보는 눈인 숙달된 camera eye를 지녀야 할 것이다.
또한 프레이밍이라는것 자체가 계속적인 삭제와 보충의
과정이라는 점에서 피사체에 필요한만큼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용기와, 피사체에 대한 깊은 공감대의 형성이 필요할 것이다.

◆ 주제의 전체적인 파악
앞에서 나열한 지식들에 근거하여 카메라의 위치를 정한다고
하더라도, 단순히 여러 각도로 피사체를 관찰하였다고 해서
이 각도를 가장 좋다고 결정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다시 말하자면 설령 피사체를 가장 잘 표현하는 각도를
선정하였더라도, 다른 조건에는 합당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배경은 어떤가, 혹은 전선이나 기타 화면을
어지럽히는 요소가 그 속에 포함되지 않을까?
특정한 거리 때문에 피사체 일부분의 밝은 반사광이 사진을
망치지나 않을까?
입사광의 방향은 적절한가?
조명이 피사체의 색조와 무늬 및 입체감을 나타내기에 알맞는가?
와 같은 전체적인 조건이 종합적으로 판단되어야 한다.
결국 피사체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려면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
뿐만 아니라 사진에 영향을 주는 모든 요소를 함께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즉, 전경과 배경,색,콘트라스트의 정도,무늬 혹은 결(texture),
원근감과 이에 의해서 생기는 왜곡과 축소, 겹치거나 병치되는
형태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일정한 위치에서 아무리 피사체가 좋아 보이더라도
구도에 영항을 미치는 다른 요인들이 만족스럽지 못하면
사진은 결코 만족스러운 것이 되지 못할 것이다.
이러한 조건들은 실제의 피사체를 떠나서 이론적으로
조절할 수는 없다. 각양 각색인 피사체들은 그 환경조건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이들을 한꺼번에 이론적으로 처리할 수는
없으며, 각각의 상황에 맞는 자신만의 화면을 구성해야
하는 것이다.

◆ 단순화(Simplify)
피사체를 명확하게 나타내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구성 요소들을
제거하고 주제만을 부각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즉 계속 더해나가는 (+)의 개념이 아닌,
불필요한 것을 없애는 (-)의 개념으로 구성해야
깨끗하고 질서 정연한 배열의 느낌 줄 수 있다.
이러한 피사체의 단순화는 프레임을 한가지 피사체로 꽉
채운다던지, 혹은 angle과 시각의 위치를 변화시키며 촬영해
보면서 익힐 수 있는 것들이다.
피사체를 단순화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실루엣 효과를
이용하는 것이다. 사진에 나타나는 주제를 가장 잘 부각시키며
간결성을 부각시키기 때문에 실루엣 효과는 사진의 구성을
간결하면서도 강하게 만들어준다.

◆ 배분과 분할
앞에서 말해서 알겠지만 황금분할이란 말을 많이 하는데
이것의 의미는 무었인가?
골든섹션이라는 황금분할은 어디서 어디를 기준으로 해서
화면을 자르며 어느 위치에 주제를 표현하느냐...
즉, 비율을 말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안정되게 느낄 수 있고,
작가의 표현의도를 바로 느낄 수 있게끔
보기 쉽고 편안한 위치에 주제를 삽입하는 것이 바로
황금분할인 것이다.
우리의 사진이나 회화나 대부분의 앵글이 직사각형의
프레임으로 이루어진 것이 많다.
그 직사각형에서 가장 보기 좋고 안정감 있고 눈에 빨리
어필되는 곳을 배분하는 것이다.
그 비율은 수치로 계산해서 1:1.618 이다.
가로 세로 분할해서 선과 선이 만나는 자리가 바로
황금분할에서 가장 좋은 포인트가 되는것이다.
아래의 그림에 보듯이 교차점 그 자리에 피사체에서 강조할
주제를 넣어주면 되는 것이다.

또 그 선을 이용하여 수평선이나 지평선...수직선(나무..) 등을
배분해서 넣으면 가장 편안하게 느끼며 감상을 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물론 꼭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이와 같은 방법에서 우측으로 가던 좌측으로 가던, 위로 가던,
아래로 가던 상관은 없다. 피사체의 상황에 따라 적절히
구도를 잡아주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사진은 어디까지나 있는 그대로를 표현해주는 것이기에
너무 구도에 얽메이지 말고 되도록이면 이 구도를 염두에 두고
촬영에 응용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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