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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어린 물고기의 콜라캔 구경
 
2004 해양환경 사진공모전 수상작들 소개
 
미디어다음 / 김준진 기자 media_jjin@hanmail.net&CC=&BCC=" target=new>
 







‘바다에 버려진 캔 속에서 고개를 삐죽 내민 물고기, 꼬막 채취를 위해 광활한 갯벌을 가로질러 난 콘크리트 '오솔길',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바다표면을 가득 덮은 쓰레기…’ 해양경찰청이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지난 9월 한달간 ‘2004 해양환경 사진공모전’을 개최해 선정한 수상작의 내용들이다.

'바다는 최후의 생태계 보고’라는 말이 무색해질 정도로 해양환경은 날이 갈수록 오염되고 있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해양환경의 중요성과 해양오염으로 인한 피해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사진공모전을 개최했다. 올해부터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해양환경보전 의식의 확대를 위해 시민단체인 환경운동연합이 동참했다.

공모된 사진은 해양환경오염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해양환경을 주제로 한 사진까지 해양 생태를 보여주는 모든 소재를 망라했다. 이들 사진은 작품 표현의 독창성과 예술적 완성도, 소재와 목표의 적합성, 표현능력 및 개념의 구체화 등 평가항목에 따라 수상작이 가려졌다. 이에 대상작으로 ▲이인선(일반부)씨의 ‘호기심’과 금상작으로 ▲김택수씨의 ‘젊음의 바다’(일반부) ▲김미양씨의 ‘폐어망 인양 작업’(디지털부) ▲ 팽현준씨의 ‘동심속으로’(학생부) 등이 각각 수상작으로 뽑혔다. 총 956점의 응모작 가운데 일반부 23점, 디지털부 11점, 학생부 49점이 선정된 것.

이번 공모전 심사위원이었던 중앙대 이용환(사진학과) 교수는 “심사는 해양환경과 해양오염의 큰 주제로 나눠 심사했다”며 “일반부의 작품이 더 뛰어난 편이었지만 학생들의 해양환경에 대한 관심을 장려하기 위해 입선작 수를 대폭 늘렸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특히 “대상작은 풍자적인 은유로 물 속에 버려진 콜라캔 속을 돌아 나오는 물고기를 담백하게 잘 표현한 수준 높은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차후 해양경찰청에서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 해양경찰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미디어다음은 시상식에 이은 전시회 이전에 수상작들을 먼저 소개한다.




일반부 수상작








 








 



'호기심' 이인선, 대상

아무 생각 없이 바다에 버린 캔 속에서 물고기가 돌아나오고 있는 모습을 담은 작품. 장소는 제주 사수방파제 인근 바닷가. 수상자 이인선(32)씨는 "평소 스킨스쿠버와 사진찍기가 취미"라며 "(수상소식을 듣고)뜻밖이었고 너무 놀랬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 이같은 사진은 찍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젊음의 바다' 김택수, 금상

청정한 바닷가에서 여유를 즐기는 젊음을 표현한 작품으로 장소는 울산시 진하해수욕장. 김택수(42)씨는 "사진을 취미이자 업으로 삼고 있다"며 "환경과 사진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좋은 것은 서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환경의 대비' 김수경, 은상

모래사장을 사이에 두고 깨끗한 바다와 오염된 물이 고여있는 모습이 대비된 작품으로 장소는 강원도 속초 남애. 김수경(50)씨는 "특별히 잘 찍지도 못 했다"고 겸손해 하며 "여러 주제 가운데 환경과 자연은 앞으로도 나의 주된 관심사"라고 말했다.









 



'잃어버린 자리' 임부현, 은상

사람들이 먹고 마신 뒤 버리고 간 술병과 쓰레기들 때문에 인천 영종도 선착장 인근의 쉴 수 있는 공간이 오히려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현장으로 변한 모습을 포착한 작품. 임씨는 "생각지도 않게 큰 상을 받아 얼떨떨하다"며 "취미로도 이같은 사진은 계속 찍겠다"고 말했다.









 



'태풍 뒷날 현상' 송동우, 특별상(환경운동연합상)

태풍의 위력에 무너져 버려 바다를 가득 메운 채 둥둥 떠 있는 고기 상자의 모습. 장소는 부산 남항 어시장 앞 바다.



디지털부 수상작








 








 



'폐어망 인양작업' 김미양, 금상

사진에 보이는 사람이 김씨의 남편 제주 해양경찰서 특수기동대 김성현(37)경장. 김씨는 "특수기동대는 일상적인 인사사고의 구조출동 외에도 한달에 2~3번 정도 각 항구를 돌아다니며 폐어망 제거와 수질정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특히 폐어망은 해녀의 손발에 엉키기라도 하면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는 위험한 존재라고 한다.









 



'갯벌의 적'VS'자연의 순리' 최종림, 입선

갯벌에서 채취한 꼬막을 나르기 위해 만든 길(사진 왼쪽)과 갯벌을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된 굽이굽이 물길이 대조적이다. 장소는 둘 다 순천만.



학생부 수상작








 








 



'동심 속으로' 팽현준, 금상

경남 거제도 몽돌해수욕장의 낯 익은 풍경. 팽현준(18)학생은 올해 고3으로 수능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을 전공하고 싶어 하는 그는 올 여름 잠시 짬을 내서 갔던 그곳에서 "느낌이 좋아 찍었다"고 말했다. 그는 "환경을 포함한 다큐멘터리성 사진들을 계속 찍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흉물바위' 표예슬, 은상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페인트로 갯바위에 칠을 해놓은데다가 그 주변에 술병 등 쓰레기까지 놓여 있어 자연환경을 가볍게 대하는 우리의 자화상을 보는 것 같다'고 표예슬 학생은 설명했다. 장소는 부산 용호동 백운포 인근.









 



'건져야 하는데' 정지환, 특별상(환경운동연합)

'해안가로 밀려온 폐스티로폼 등 쓰레기를 바라보며 쉽게 건지지 못 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는 정지환 학생. 장소는 경남 통영시 용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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